폭우가 내리는 6월 마지막 주,
아이도 요즘 기력이 없고 해서 삼계탕 맛집을 찾아 왔습니다.
서초역 근처에 있는 이곳은 3대째 이어내려온 백년가게 입니다.
가게 이름은 3대 삼계장인 입니다.
삼계탕 전문점으로 서초역과 교대역 사이에 있어서 지인 또는 가족식사 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교대역 중간이라 접근성은 매우 좋은 위치입니다.
차를 가지고 오시면 근처 GS주차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물론 1시간 무료로 제공 됩니다.
(주차장 위치는 서초대로46길 24 현대주차장이며 가게에서 서초역방면으로 가다보시면 골목사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있습니다.)
3대 삼계장인 간판이 한눈에 잘 들어옵니다.
내부는 물론 사람들로 꽉 차 있습니다.
대기는 그렇게 많지가 않아 15팀 정도 있네요.
대부분 삼계탕 가게는 대기가 이정도면 금방 들어가지만 여기는 아니네요.
거의 30-40분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주 메뉴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삼계탕 식사만 하는게 아니라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비드 닭볶음탕 때문이라고 합니다.
내부는 다음과 같이 있는데요.
우선 벽에 연예인, 유명인사 들의 싸인과 사진들로 가득합니다.
물론 방송에도 많이 나왔네요.
그리고 눈길을 끄는 한 부분이 있네요.
가게의 역사를 잘 정리 해놓은 기록들이 있습니다.
1대 때부터 현재 까지의 기록이지요.
대대로 이어온 찐 백년가게 입니다.
지금은 3대가 운영하는데 카운터와 주방에 있는 두분이 형제 같아 보이긴 합니다.
확실하진 않은데 비슷해 보이는 외모입니다.
메뉴판도 눈에 확들어오는데요 3대 삼계장인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메뉴는 삼계탕 3종류와 여기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비드 닭볶음탕이 있습니다.
잣 삼계탕이 메인 삼계탕 같으며 쑥 삼계탕은 2대에서 개발 되었다는 문구를 봤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 손님들은 잣 삼계탕과 수비드 닭볶음탕이 기본으로 드시는 듯 합니다.
물론 술은 기본으로 대부분 드시구요.
여기는 술도 장인의 술이 많네요.
아이들은 잣 삼계탕과 전기구이를 먹기는 하는 것 같은데 저희는 잣 삼계탕과 수비드 닭볶음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첫 번째 잣 삼계탕이 나왔는데요.
향도 구수한 잣 냄새와 진한 국물이 입맛을 돋구는 것 같습니다.
군침이 계속 입안에서 돌고 돌고 있습니다.
먹는 방법이 테이블 또는 벽에 붙어 있는데요.
고기를 국물에 살짝 적셔서 함초소금에 찍어 드시고 반정도 먹고 찹쌀을 풀어서
먹으라고 써 있던 것 같습니다.
우선 아이들이 싫어 할지 걱정했습니다만, 그렇지 않고 삼계탕을 깨끗하게 클리어 할 정도 입니다.
닭가슴살 볶음 입니다. 눈꽃 치즈가 뿌려져 있습니다.
수비드 닭볶음탕을 주문하면 가슴살은 따로 이렇게 제공되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치즈를 녹여드시라고 고형연료 위에 올려서 천천히 드시면 정말 맛이 좋습니다.
술과 함께 하기에 딱 좋은 닭볶음탕인데요.
닭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졸이면서 먹는게 팁이라고 합니다.
처음의 맛과 졸이고 나서의 맛의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졸이면 양념맛이 고기에 스며들어 진한 맛이 느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야채도 양념을 흡수하여 매우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여기서 아쉬우시면 볶음밥을 추가 하시기를 추천 드리며 메뉴에 누룽알이라고 있습니다.
누룽지를 동그란 알처럼 해서 2알이 나오는데요.
이 누룽알로 직원분이 직접 볶음밥을 제조 해주시지요.
어느집에서나 먹는 볶음밥과 비주얼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3대 삼계장인은 방문기는 리뷰도 좋으며 사람들이 왜 줄을 서서 드시는 이유를 먹어보고
나서야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저도 맛이 좋았지만 아이들의 입맛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고 잘 먹을 정도이면 최고의 삼계탕 찐 맛집인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회사등으로 서초동 근처를 많이 왔었는데 왜 이제 알았는지 아쉬움이
남지만 맛집 리스트에 하나 추가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좀 있으면 초복날이 다가올텐데 그 때는 여기 3대 삼계장인에 방문하여 드셔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